■ 독감 백신 접종 뒤 숨지거나 이상 반응이 생기는 경우가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이, 백신과 사망이 직접 관련이 있는지 분석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모든 약물에는 일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이번 주부터 등교 인원이 확대된 가운데 고3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는가 하면 대치동 유명 학원 강사가 확진되면서 인근 학교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오늘부터 관내에 있는 모든 학원 강사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합니다.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해 청와대가 신속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위해 불가피한 일이라는 입장을 내며 추 장관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른바 라임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불거진 '검사 술 접대' 의혹 수사를 위해 라임 관련 수사에 관여하지 않은 검사 5명으로 따로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와 로비 의혹을 낳은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최고 제재 수위인 '등록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구속된 원종준 대표와 이종필 전 부사장 등에 대해서는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대해 감사원이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저평가됐다고 결론 내리면서도 폐쇄 타당성 판단은 유보했습니다. 산업부는 정당한 정책 판단을 한 것으로, 감사 결과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 미국 정부가 경쟁자들의 시장 진입을 막고, 독점적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에 대해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미국 정부가 1990년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제기한 반독점 소송 이후 가장 이목을 끄는 반독점소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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