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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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학교현장선 "학급당 학생수 줄여야"

연합뉴스TV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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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학교현장선 "학급당 학생수 줄여야"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가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은 물론 더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방역당국이 늘 강조하는 2m 거리두기,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등교수업이 확대된 학교 현장에선 얼마나 가능할까.

학교시설·설비기준령에 따른 보통 교실의 면적은 64제곱미터. 하지만 학생수별 학급수는 천차만별입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대부분 한 학급당 20명대이지만 41명 이상인 학급도 8곳이나 됩니다.

교사들은 밀집도 조정만으로는 방역에 한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30명 가까운 아이들이 2미터 거리두기를 한다? 불가능합니다. 그저 행정적인 책임을 피하기 위한 구호일 뿐 전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덜고, 나아가 교육의 질을 높이려면 결국은 학생 수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국회에서는 지난달 학급당 적정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제한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이 발의됐고, 교원단체들도 방역이 가능한 학급당 학생 수 적정 수준은 20명 이하로 보고 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여러 의견을 종합해 적정한 기준점을 마련할 시점이라며 OECD 평균치보다 더 낮추는 과감한 방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하는 만큼 충분한 교원의 증원, 확충이 필요하고… 교육부가 단순히 교원 총 범위 내에서 소극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교육부는 향후 학급당 학생수를 기준으로 교원수급계획을 세우는 등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대책을 세워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 TV 김민혜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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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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