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외관계를 관리하려는 의사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21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10일 열린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진행된 김 위원장의 연설과 관련해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회로 삼았던 것처럼, 내년 도쿄 올림픽도 대외관계를 새롭게 전개하는 기회로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과거와 비교해 군사적 긴장은 완화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교착 국면에 놓인 만큼 이럴 때일수록 작은 협력 사업으로 신뢰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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