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플로리다에서 사전 투표...바이든, '코로나 대응 실패' 공세 / YTN

YTN news 20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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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을 열흘 앞두고 승부처 중 하나인 플로리다주에서 사전 투표를 마쳤습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코로나19 방역 실패를 집중 부각하며 핵심 경합지 펜실베이니아주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 투표를 위해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한 도서관에 설치된 임시 투표소를 방문했습니다.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플로리다주의 표심에 호소하기 위해섭니다.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여유 있는 표정으로 자신에게 투표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오늘 누구에게 투표하셨습니까?) '트럼프'라는 이름의 사내에게 투표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플로리다주는 6개 경합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승부처로 두 후보 간에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전 투표 전날 이곳에서 두 차례나 유세를 펼치며 바이든 후보를 맹렬히 추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낙관주의, 미국의 성공을 위한 애국적 비전이냐 조 바이든의 어둡고 암울한 비관론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변함없이 대규모 유세를 이어가면서 최근 기록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의 심각한 상황을 애써 외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제 우리나라에 활력이 돌고 있습니다. 전환점을 돌고 있습니다. 잘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숫자는 믿기 힘든 것입니다.]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자신의 고향이자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를 또다시 찾아 코로나19 대응 실패를 부각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코로나19로 22만 명 넘는 미국인이 숨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이 괜찮다고 얘기하지만 신규 확진자는 하루 새 8만5천 명 발생해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선거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최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는 6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3.8%포인트 앞서는 데 그쳐 아직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YTN 이교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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