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열흘 앞둔 미 대선, 사전투표 '열기'

연합뉴스TV 2020-10-25

Views 0

[일요와이드] 열흘 앞둔 미 대선, 사전투표 '열기'


미국 대선 판이 어떻게 흘러갈지, 그에 따라 우리나라와의 외교·안보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전문가와 전망해보겠습니다.

관련해서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 모시고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5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지난 대선보다 높은 역대 최고를 기록한 데다 이중 우편투표 비중이 70%가량 차지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역대 어느 선거보다 사전투표의 파급력이 커질 것으로 보여요?

재선 도전에 나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자신에게 직접 투표했다고 밝히면서, 사전투표가 우편투표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데 어떤 의도가 있는 전략이라 분석할 수 있겠습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주소지를 지난해 뉴욕 맨해튼 트럼프 타워에서 플로리다로 옮겼죠. 전날 이곳에서 두 차례나 유세하며 강행군을 펼쳤는데요. 플로리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승기를 좌우하는 곳이라 볼 수 있을까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는 자신의 고향이자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방역 실패를 집중 부각하고 있는데요. 최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는 6개 경합주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죠. 코로나19 대응 실패를 부각하는 전략, 효과 있다고 보시나요?

매일같이 대규모 유세를 돌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 비하면 바이든 후보는 유세 횟수가 많지 않은 편입니다. 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는 차량 유세 등 소규모 행사를 하는데요. 실제로 유세가 지지층 확대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있더라고요?

두 후보 모두 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투표 결과를 둘러싼 법정 분쟁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전직 관료나 유명 로펌으로 구성된 법률팀을 가동 중인데요. 경합주를 중심으로 승패가 살리면 법정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소송전으로 간다면 두 후보 중 누가 더 유리하겠습니까?

거기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는 '투표용지 싹쓸이' 등 사기나 부정선거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불복 전략까지 세웠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미국에서는 공화당 지지자들이 부재자 투표를 많이 해왔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럼에도 공화당이 우편투표에 반대하는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의 외교·안보 등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대북정책의 경우 미리 방향성을 따져봐야 하는데요.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다 해도 오바마 전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를 반복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미국 내에서 나오고 있는데 어떤 배경이 있는 건가요?

앞서 마지막 TV토론에서 바이든 후보는 북한을 '불량배'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처럼 북미 정상이 만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자신만의 대북정책에 있어 모순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할 경우엔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며 성과를 낼 거란 시각과 현상 유지에 만족할 거란 전망으로 엇갈립니다. 우리 정부나 연구기관에서는 이에 대비해 어떤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나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