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1시반 쯤 서울시 중구 명동 예술극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반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소방차 10여 대와 소방 인력 백여 명을 투입해 오늘 오전 0시 55분 쯤 불을 꼈습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 4층 천정부에서 불이 처음으로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936년 10월 '명치좌'라는 이름으로 개관한 명동예술극장은 2009년 리모델링 이후 연극 전문 공연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서울시는 명동예술극장을 세종대왕기념관, 윤극영 가옥 등과 함께 '10월의 미래유산'으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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