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골프장 관련 감염 42명...직원 확진에 이틀 동안 골프장 영업중지 / YTN

YTN news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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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서 있었던 동문 골프 모임과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확진자 숫자가 42명까지 늘었습니다.

당시 모임이 있었을 때 골프장 식당에서 일하던 직원 1명도 오늘 아침 확진돼 골프장 영업이 중단됐다는데요.

용인시 골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정 기자가 나가 있는 골프장에서 있었던 모임과 관련해서 확진자가 40명을 넘겼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질병관리청은 이곳 골프장에 있었던 모임에서 번진 확진자 숫자가 어제보다 11명이 늘어난 42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서울에서 5명, 경기에서 3명, 인천에서 2명 그리고 대전에서 추가로 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경기도에서 새로 추가된 확진자 1명은 골프장 직원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정상 영업을 하던 골프장은 확진자가 발생으로 내일까지 영업을 정지합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식당에서 일을 했는데 문제가 됐던 골프 모임이 있었을 때도 골프장에서 근무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규모를 파악하면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있었던 80명 규모의 골프모임은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외부인 대상 최고위교육과정을 수강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었다고 합니다.

골프장 안에서도 취식행위 등도 있었는데 방역 당국이 주목하는 것은 골프보다는 뒤에 있었던 식사 모임입니다.

골프장 주변 식당에 있었던 식사 자리엔 20명이 참석했는데 그 가운데 16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16명이 추가로 가족과 지인에게 감염을 옮겨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겁니다.

다만 골프가 진행됐던 필드나 함께 탔던 이동수단, 샤워 시설에서 감염이 번졌을 수도 있고 골프 모임 이틀 뒤에도 다른 식사 모임이 있어 확진자가 늘어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YTN 정현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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