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코로나19 어제 97명 신규확진…지역발생 79명·해외유입 18명

연합뉴스TV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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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코로나19 어제 97명 신규확진…지역발생 79명·해외유입 18명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하고, 고위험시설에서만 의무화했던 마스크 착용을 모든 시설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과 일상, 경제의 균형을 위한 재정비가 핵심인데요.

관련 내용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97명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신규 확진자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 내용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요. 정부도 이제 방역의 기준을 단순 발생규모가 아닌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우리 정부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십니까?

가장 달라진 것이 거리두기 체계를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 점인데요, 거리두기 3단계로 정비한 지 4개월여 만인데, 다시 5단계로 세분화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고, 지금 이 시점에 적절한 발표라고 보시는지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도 기존 고·중·저위험시설 3단계 분류 대신 중점관리시설 9종과 일반관리시설 14종으로 오히려 2단계로 분류를 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발생 사례를 보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좀 더 세분화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드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그동안은 2주 단위로 평균치를 반영해 단계 상향의 기준으로 삼았는데요. 이제는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기준이 된다고 합니다. 2주가 아닌 일주일 단위로 쪼개다 보니 신속하게 대응할 수는 있겠지만, 지역별 단계가 달라질 수도 있고, 일주일 단위로 단계가 달라지면 지침을 따르는 것이 좀 힘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이번 거리두기 개편의 문제점은 없습니까?

특히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각각의 단계에 있어 방역조치들이 좀 복잡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즉시 집합금지 조치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실시한다고 하는데, 현장에서의 반발은 없을까요?

중증환자에 대한 지적도 있는데요. 중환자 병실만의 확보가 감당가능한 수준이 아니라 의료 인력, 또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좋은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중증도가 중간인 환자들까지 고려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교수님이 보실 때, 이 부분에 대해 보완할 점은 없다고 보시는지요?

정부가 모임 자제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핼러윈 데이를 맞아 이태원과 강남역, 홍대 등지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고 하는데요. 이미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를 겪었기 때문에 또 다시 재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코로나19 잠복기를 봤을 때, 앞으로 일주일 정도를 고비로 보면 될까요?

이제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고3 수험생을 비롯해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학교는 물론이고, 학원과 가장방문 과외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유치원과 초·중·고 등교 인원을 정원의 3분의 2까지 늘린 상황입니다. 현재 학교와 학원의 방역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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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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