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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트럼프-바이든 캠프 서로 "승리는 우리 것"

연합뉴스TV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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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트럼프-바이든 캠프 서로 "승리는 우리 것"


미국 대선이 이제 딱 하루 남았습니다.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트럼프와 바이든 두 후보는 핵심 경합 주를 찾아 막판 총력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한편, 사전투표 인원이 이미 지난 대선 총 투표수의 3분의 2 수준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투표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관련 내용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투표가 시작되는데요. 우리나라 대선과 미국 대선의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먼저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재까지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점치는 목소리가 우세하지만, 주요 경합주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곳도 있는데요. 현재 판세,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펜실베이니아 4곳을 누볐는데요. 본격적인 유세에 나선 이후 거의 일주일마다 찾고 있습니다. 바이든 역시 선거 전날인 오늘도 펜실베이니아를 찾을 예정인데요. 두 후보 모두가 펜실베이니아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가 있나요?

바이든 후보는 지난 주말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시건주에서 합동유세를 벌였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유세에 나선 건 처음이었는데요. 첫 합동유세를 미시건주로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까?

올해 미 대선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다는 건데요. 미국은 우편투표와 조기 직접투표를 합친 것을 사전투표라고 하는데, 특히 우편투표율이 사상 최고라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보통 어느 당에 유리한가요?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중 펜실베이니아주는 매우 크기 때문에 선거 당일에 결정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는데요.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캠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펜실베이니아주가 대선일 이후 사흘까지 부재자 투표를 받을 수 있도록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스콘신주는 우편투표 송달일에 대해 11월 3일까지 도착한 것만 유효하다고 선언했었는데요. 주마다 날짜도 다르고, 우편투표 배달도 지연될 수가 있는데, 이것이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패배할 경우 불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공화, 민주 양당을 대변하는 미국의 전문가들은 지나친 기우라는 공통적인 견해를 내놨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대선 결과가 뚜렷하게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소요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게 제기되고 있는데요. 미 연방수사국(FBI)이 미국 주요도시에 지휘 사무소를 설치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국 내 생필품 사재가기 늘고 특히 총기류 판매가 늘었다는데 어느 정도 심각한 수준인가요?

바이든 후보는 현재 여론조사에서 앞서 있으면서도 4년 전 힐러리 클린턴의 뼈아픈 패배가 있기 때문에 긴장을 놓을 수 없을 테고요. 트럼프 대통령 역시 재선에 실패하면 파산 가능성까지 제기가 되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이 무척 기다려질 것 같습니다. 주마다 투표 마감시간도 다 다른데, 언제쯤 당락을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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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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