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코로나19도 꺾지 못한 수험생 열기..."꿈은 수능 만점이죠" / YTN

YTN news 2020-11-03

Views 1

사상 초유의 '코로나 수능'이 어느덧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마스크와 책상 앞 가림막 등 새로 적응해야 할 것이 많지만, 수험생들은 꿈을 이루겠다는 간절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습 중인 고3 교실에 긴장감이 흐릅니다.

점심시간 종이 울려도, 누구 한 명 책에서 눈을 떼지 않습니다.

"학생 여러분, 점심 맛있게 하세요."

어느덧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

1점이라도 더 받기 위해, 자신의 약점을 냉정하게 살펴봅니다.

[박재원 / 고등학교 3학년 : 제가 약점이 수학이라…. 문과로 바꿨지만, 수학을 가장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등교와 원격 수업을 오갔던 고3 생활.

하지만 수험생들을 괴롭힌 건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자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이윤준 / 고등학교 3학년 : 학교를 안 나오니까 일찍 안 일어나게 되고 그래서 나태해지는 면이…. 알람이 사실 6시 20분으로 돼 있긴 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듣고 일어나 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예요.]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강화되면서 다니던 학원이 집합금지 조치 되기도 했지만, '전화위복'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연석주 / 고등학교 3학년 : 이게 기회일 수 있으니까, 기회 삼아서 더 열심히 하자는 마인드로…. 그 기간에 학원 숙제에 얽매이는 게 아니라 부족했던 거나 하고 싶었던 걸 더 많이….]

특히 올해는 수능 시험 내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책상 앞 가림막에도 적응해야 합니다.

[수험생 : 실전처럼 마스크도 끼고 그에 맞는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직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답답하거나 그런 면도 있는데 그래도 다 똑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공평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꿈은 언제나 '수능 만점'이라는 한 수험생의 넉살.

[연석주 / 고등학교 3학년 : 하고 싶은 게 많아서…화학공학과라든지 건축도 하고 싶고, 둘 중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꿈은 만점이죠.]

수험생들은 그렇게 사상 초유의 '코로나 수능'을 극복해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10322174980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
RELATED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