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개표 결과 긴장 속 주시...선거 '후폭풍' 우려 / YTN

YTN news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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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이례적인 개표 상황 긴장 속 주시
가토 관방장관, "두 후보 접전 이어지고 있어"
"두 후보 여러 메시지 내놔"…정부 차원 언급 피해
"가토 장관, 외무성 간부들과 정세 분석·대응 논의"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지만, 최종 결과는 아직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긴장 속에 이례적인 개표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일본 상황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일본은 누가 당선돼도 견고한 미일 동맹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는데요.

일본 정부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본 정부는 전 세계가 미처 예측하지 못한 이례적인 개표 상황을 긴장감 속에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관방장관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개표가 이틀째 계속되는 상황 속에 두 후보의 접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두 후보가 여러 메세지를 내놓고 있지만 이에 대해 일본 정부 차원에서 언급하는 것은 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가토 장관은 어젯밤 외무성 간부들과 회의를 열어 현재 개표 상황에 대한 정세 분석과 앞으로의 대응을 논의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어제 일본 국회에 출석해 미일동맹이 일본 외교의 기본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새 미국 대통령과도 확실한 관계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트럼프와 바이든 후보 누가 당선되든 유일한 동맹국 미국과의 외교 관계를 최우선에 두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지난 2016년의 경우는 개표 다음날 바로 아베 전 총리가 트럼프 당선자에게 축하 전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두 후보가 서로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는 가운데 축하의 뜻을 전하는 시기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미일정상회담이 언제 이뤄질 지도 관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올해 열릴 가능성이 있는 G7 정상회의에서 만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내년 1월 20일 정식 취임 후 스가 총리의 미국 방문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개표 후 법정 싸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요.

일본 언론들은 어떻게 전하고 있습니까?

[기자]
일본 언론들은 이번 선거로 인해 미국 사회의 분열상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이어질 후폭풍에 대해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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