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른 추위 풀려…내일 건조함 달래줄 '비'

오늘 아침도 쌀쌀함이 가득했습니다.

많은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졌고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낮부터는 매서웠던 찬바람이 잦아들면서 서울은 15.9도까지 올랐고요, 공기가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이처럼, 이른 추위도 물러가고, 맑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건조함인데요, 전국적으로 대기가 무척 메말라 있습니다.

동해안을 따라서는 건조 주의보도 발효 중인데요, 이런 환경에서는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습니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은 이 건조함을 일시적으로 해소시켜 줄 비 예보가 있는데요.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중부 지방에, 오후에는 남해안과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양은 적겠습니다.

그 밖 중부지방으로는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겠고요, 주말 새벽에는 전북 북부 지역으로도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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