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개표작업 막바지…바이든 유리한 고지

연합뉴스TV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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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개표작업 막바지…바이든 유리한 고지


미국이 대선 막바지 개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연결해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애틀란타에 계신 라디오코리아 이유진 본부장님 화상으로 연결돼있습니다.

지금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후보가 승리의 문턱에 이르렀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 등에서는 아직 승부를 예단할 수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 실제 현지 여론은 어떻습니까?

승부 결정의 열쇠를 쥔 네바다주의 경우 바이든 후보가 격차를 더 벌렸다고 하는데요. 승리 확정을 하지 못한 경합 주들의 개표 상황은 어떻습니까?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 규모에 대해서는 미 주요 언론들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물론 대선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까지 유효표로 인정하는 주가 있어 최종 개표 완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은데요. 대선 승자는 오늘 중 판가름할 수 있지 않겠냐는 관측이 있어요. 본부장님은 어떻게 판단하고 계세요?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인 불복 소송을 예고한 가운데 미시간주 개표 중단 소송이 1심에서 기각됐습니다. 개표 문제가 있다면서도 소송이 개표가 한참 진행된 뒤 늦게 제기됐다는 걸 기각 사유로 언급했는데요. 트럼프 캠프 측 기각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일까요?

승기를 확신한 바이든 후보는 인수위 홈페이지를 열어 정권 인수를 위한 사전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움직임을 무산시키고 개표 결과에 쐐기를 박겠다는 포석인데 미국 내 여론 흐름 어떻게 보고 계세요?

개표가 계속될수록 양당 지지자들 갈등도 거세지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단체가 흉기 공격을 당하는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 반대 시위에서 격한 몸싸움과 주먹 다툼이 벌어지고 있단 소식도 들립니다. 현재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가요?

수백 명의 시위가 장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 이런 상황까지 겹쳐진다면 현지에 계신 분들 생활이 더 혼란스럽고 불안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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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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