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 쪼개진 미국…시위 격화·극우단체 회원 피습

MBN News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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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 대선이 혼돈 속으로 빠져들면서, 양측 지지자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극우단체 소속 회원들의 피습 사건이 발생하고, 시위 현장에선 총기가 압수됐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분열된 상황에서 치러진 대선 이후 충돌이 더욱 격화하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적이 끊긴 거리.

몇몇이 뒤엉켜 몸싸움을 벌이고, 일부는 급히 자리를 뜹니다.

"칼에 찔렸어요. 911을 불러요."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에서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스' 회원들이 공격당하는 장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은 흑인 인권단체 회원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쫓고 있지만 어떤 단체에 속해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고, 흑인 인권단체도 극우단체가 음해하려는 거짓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미 대선이 혼돈 속에 빠진 가운데 양측 지지자들은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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