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美대선 초박빙 접전…승패 '안갯속'
미국 대선 개표 작업이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여전히 승부를 확정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승기를 잡았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전문가 두 분과 함께 미국 대선 전망해 보겠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 교수 나오셨습니다.
판세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네바다, 애리조나. 초경합 지역인데요, 바이든 후보가 애리조나와 네바다에서는 앞서가며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이는데, 애리조나를 놓고는 다른 해석도 나온다고요?
어제까지만 해도 네바다가 승부를 결정지을 곳으로 꼽혔는데, 지금은 펜실베이니아가 더 먼저 개표 결과가 먼저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주목되고 있는데요. 경우의 수를 먼저 따져 볼까요?
미 대선이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렵게 흐르고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사전 우편투표 용지 분실 사태가 발생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공격해왔던 일인데…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조지아는 보수색이 강한 곳입니다. 만약 바이든 후보가 이곳에서 이긴다면 트럼프에게 패배를 승복하라는 압력이 더 커질 수 있을 보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더욱 부정선거를 주장할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지금까지 개표 추이로는 바이든 후보가 대권 고지에 한층 더 다가서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우리 시간으로 오늘(6일) 아침,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부정 선거 의혹이 있다며 개표 결과에 불복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는데요. 개표가 막바지에 들어가자 대선 불복 시나리오를 본격화한 걸까요?
연방 대법원이 보수 성향 대법관 6명, 진보 성향 대법관 3명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트럼프 캠프 측이 낸 소송이 조지아와 미시간에서 잇따라 기각됐죠. 계속 "선거 조작" 주장만으로는 이제 안 될 것 같아요. 뭔가 뚜렷한 증거가 있어야 할 텐데요?
바이든 후보는 델라웨어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당선인 행보 아닌가요?
12월 8일까지는 선거인단이 확정돼야 하잖아요. 그러고 나서 12월 14일에 선거인단이 투표하게 되는 거고요. 이렇게 진행될 수 있을까요?
바이든 후보가 백악관에 입성할 것으로 유력시되면서 어떤 인물인지도 주목되는데요?
바이든 후보의 정책 기조가 궁금합니다. 다자주의, 기존국가 동맹 강화 말고도 눈여겨 볼만한 것이 있을까요?
제일 관심이 높은 건 미국 대선이 결과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인데요. 1년 동안 끌어오던 방위비 협상이 출구를 찾을 것이다 등 여러 전망이 나옵니다. 백악관의 주인이 바뀌면, 다시 처음부터 신뢰를 쌓아가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승기를 잡을 것이란 전망이 유력시되면서 북미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관심입니다. 예전에 바이든 후보가 미 상원 외교위원장도 역임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적극적이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나오던데 두 분의 생각은요?
바이든 후보는 비핵화 협상에서 '보텀업' 방식을 강조했었는데, 과연 북한이 이에 응할까도 궁금하거든요.
미 대선 결과가 공식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방미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누가 새로운 대통령이 되더라도 중국에 대한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입니다. 그런데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동맹국과 공동전선 구축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쉽게 말해, 미중 사이에 하나만 선택하라는 요구를 받을 수도 있다는 건데요?
미국 대선 개표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아직 완전히 마무리된 건 아니지만, 이번 선거에 대해 총평을 해주신다면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