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상신 /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바이든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등장이 한반도 정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의 깊게 살펴보고 또 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미 대선 후폭풍과 한반도 정세 전문가 모시고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이상신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바이든 후보는 승리를 선언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승복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상신]
이 상황에서 대통령의 승복이라는 것은 하나의 관례이고 의전에 불과합니다. 사실상 대선의 결과는 나온 것이라고 봐야 되고요. 공화당의 주요 인물들도 부시 대통령을 비롯해서 이번 선거는 바이든이 승리한 것이라고 선언을 했습니다.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승복하고 있지 않은 것은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기보다 개인적인 성향의 문제라고 보이고요. 더 이상 지속된다고 해도 특별한 다른 결과가 나올 거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서는 공화당이 분열돼 있다, 이런 논평을 내기도 했는데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불복을 할 경우에는 공화당 입장에서도 끝까지 트럼프 편에 서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어떻습니까?
[이상신]
지금 공화당의 딜레마는 트럼프가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임기 후에 트럼프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그것을 주목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트럼프가 이번 선거에 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지지를 얻었고요.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도 많은 표를 얻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하원이나 상원에서도 트럼프 지지자들이 많이 당선됐고. 따라서 트럼프가 대선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공화당 내부에서의 입지는 매우 탄탄하고 앞으로 트럼프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에 따라서 공화당 내부에 어떤 분란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화당 내부에서도 앞으로 공화당의 방향 때문에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내년 1월 20일까지인데 만약에 그때까지 버틸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 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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