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백신. 90% 효과가 있다는데 세계가 들썩이는 세계. 자꾸 신중하게 생각해보자고 하는가. 찬찬히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백신을 만들려고 약품 물질을 선택하면 비임상시험에서 동물들에게 부작용은 없는지 독성이 있는 건 아닌지 확인을 다 해야 됩니다. 이런 것들이 다 확인되면 임상시험으로 넘어가는 거죠.
임상시험 승인이 떨어지면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시작되는 겁니다.
단계를 대개 3단계로 나누죠. 맨 처음에는 안전한지 잘 살펴보고 도대체 사람 몸에 얼마나 주사를 하면 최대한 안전할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 되고 그다음에 제일 중요한 게 효과와 안전을 따지는 데 있어서 교차분석이라고 합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과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을 둘로 갈라놓고 양쪽을 계속 오랜 기간 동안 비교해 보면서 효과와 안정성을 검증하는 겁니다.
대개는 1단계에서는 수십 명, 2단계에서는 수백 명, 그다음에 수천 명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수천 명이 아닙니다.
화이자의 3상 시험에는 지금 5개 나라 4만 3600명이 임상시험 대상자로 참여 중입니다.
한번 보십시오. 4만 3600명 중에서 절반을 나눠서 21800명한테는 백신을 놓고, 나머지 2만 1800명한테는 진짜라고 하면서 가짜 백신을 넣고 양쪽에서 벌어지는 걸 비교하는 겁니다.
지금 코로나19 감염자가 4만 3600명 중에서 94명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중에 백신을 진짜로 넣은 사람이 한 5~10명 정도. 가짜 백신을 맞은 사람이 한 85명에서 90명 정도 사이가 되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90%라는 효과가 나오는 겁니다.
4만 4000명 전체에 대한 결과가 모아지면 이제 시판에 들어가는 거죠. 시판에 들어간 다음에 또 4상 시험이 있습니다.
시중에 병원에서 주사를 한 다음에 거기에서 나이 많은 사람들은 괜찮은지, 혹은 임신부들한테 무슨 부작용이 있는 건 아닌지, 항암제하고 충돌해서 부작용이 생기는 건 아닌지, 여러 가지를 다시 검토하면서 내려와 마지막에는 전 세계에 대량 생산해서 판매가 되는 겁니다.
그러고도 과제가 남습니다. 어떤 과제가 남는지 한번 보시죠. 증상만 약해지는 건지 아니면 저는 괜찮은데 다른 사람한테 옮기는 것은 그대로 옮겨지는 건지 그것도 차단을 하는 건지 확인이 돼야 되고요.
노인이나 폐암이라든가 폐병, 여러 가지 질환자들한테도 안전한 건지, 그다음에 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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