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투데이] 美 대선 이후 첩첩산중...'바이든 시대' 한·미·일 관계는? / YTN

YTN news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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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대선 결과를 둘러싸고 조 바이든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도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11일 알링턴국립묘지를 방문한다고 밝혔는데요. 대선 패배 이후 첫 공식행보입니다.

반면에 바이든 당선인은 세계 각국 정상들과 통화하며 차기 대통령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대선 이후 미국의 상황 못지않게 한미일을 비롯한 국제 정세도 복잡한데 관련 내용,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대선 이후에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계속해서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결과에 승복하지 않으면서 바이든 당선인의 인수위 과정, 그러니까 정권 인수 과정이 순조롭지 않아요, 지금.

[홍현익]
그렇죠. 패자가 승복해야 당선이 확정되고 또 정부에서도 국가 예산을 지급해서 인수위 활동을 돕는데 지금 여의치 않은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눈치를 보느라고 아마 관료들도 좀 딱하죠.

확실하게 바이든이 이긴 것 같은데 그냥 인정만 해 주면 되는데 안 하니까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불복하는 사람들을 다 지금 경질시키고 있는 중이라서 말 안 들으면 바로 해임시키는 그런... 그래서 아마 눈치 보느라고 그래서 인수위 활동이 제대로 원활하지가 않겠죠.

델라웨어에 있으면서 워싱턴DC에 가서 사람들 모아놓고 이렇게 활발하게 지금 70일밖에 안 남았거든요. 그래서 이건 국익에 반하는 행동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지금 현재 득표 대의원 수를 보면 290명 대 214명.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결국 마치면 306명 대 74명 차로 확실히 이길 것 같은데요.

그래서 몇 개 주에서 재검표를 하거나 결과가 뒤집어져도 여간해서는 바뀌기가 어려운 그런 상황인데. 조금 안타깝습니다. 미국의 200여 년의 전통이 지금 어느 한 대통령의 몽니로 인해서 깨지고 미국의 민주주의 자체가 후퇴하는 것 같아서. 그래서 다른 나라의 선거에 미국에서 늘상 코멘트하고 관여하잖아요, 사실상. 그런데 지금 미국이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그런데 사실 바이든 당선인은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상황에 대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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