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유럽 핵심 동맹국 정상들과 전화 통화
바이든 "정상들에게 ’미국이 돌아왔다’는 점 강조"
트럼프 "큰 진전 있어…다음 주부터 결과 나올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유럽 동맹국 정상들과 통화하고 건강보험 정책 구상을 제시하는 등 차기 대통령 이미지 굳히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측에서는 그동안 침묵하던 참모들이 불복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바이든 측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여진 기자!
바이든 당선인이 어제 정권 인수 절차에 시동을 걸었는데, 당선인 행보에 탄력을 더해가는 모습이군요?
[기자]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정 여부와 상관없이 정권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럽 핵심 동맹국인 영국과 프랑스, 독일 정상들과 전화 통화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정상들에게 '미국이 돌아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을 예전처럼 존중받는 위치로 되돌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당선인 행보를 이어가며 트럼프 대통령이 망쳐놓은 동맹을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도 전통적 동맹의 복원을 통해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 기후변화협약과 세계보건기구 재가입 방침을 밝혀 왔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우리는 경기에 복귀할 것이고 '미국 홀로'가 아닙니다. 6개국 정상과 통화했는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처음으로 코로나19 TF 구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엔 건강보험 개혁도 언급했는데, 오바마케어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오늘 기자회견은 승리 선언 이후 두 번째였는데요.
바이든 당선인은 민생 현안 가운데 전 국민 건강보험법인 '오바마케어'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침 오늘 연방대법원에서는 '오바마케어' 폐지 여부를 두고 첫 심리가 열렸습니다.
바이든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오바마케어가 사라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선 승리가 오바마케어를 유지하려는 국민의 뜻도 담겼다며 대법원이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이런 행보는 대선 승리를 기정사실로 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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