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30대 운전자에게 '윤창호 법'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상과 도주 치상 등의 혐의로 38살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어제 새벽 4시 25분쯤 인천시 서구 원창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오토바이를 탄 B 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배달대행업체 소속 배달원인 B 씨는 왼쪽 다리가 절단돼 병원에서 수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71% 상태에서 사고를 낸 뒤 도주하다가 타이어가 고장 나 정차했고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범죄 혐의가 중하지만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112002821575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