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야간 주류판매 금지...처음으로 술집·식당 부분 봉쇄" / YTN

YTN news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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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술집과 식당에 대한 부분 봉쇄를 도입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현지시간 11일 전했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전국에서 오후 10시 이후 주류 판매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술집, 식당 등 주류 판매 허가를 받은 모든 사업장은 오후 10시 30분까지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이는 그동안 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따르도록 하는 조치에 의존하던 대응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든 지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지난 봄과 같은 상황에 이를 위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일부 시민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권고를 무시하기 시작했다면서 이제 정부가 추가적인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웨덴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21개 지역 가운데 13개 지역 당국이 시민들에게 가족 외 사람들과 물리적 접촉을 피하라는 등의 권고를 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지난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4천명을 넘어서며 지난 3월 이 나라에서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래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에도 환자가 점점 더 많이 밀려들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환자가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11120704179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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