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바이든과 첫 통화..."북핵 문제 긴밀히 협력" / YTN

YTN news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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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았습니다.

승리 선언 이후 사실상 첫 외부 공식 일정입니다.

기념비에 헌화하고 묵념한 바이든 당선인, 현장에선 별도의 언급이 없었지만 트위터에 글을 남겼습니다.

참전 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면서,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가치를 배신하지 않는 '최고사령관'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강조한 발언으로 분석됩니다.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바이든 당선인의 의지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도 확인됐습니다.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번영의 핵심축(linchpin)라면서,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과 별개로, 정권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는 바이든 당선인.

주요 동맹국 정상들과의 통화에서 던지는 핵심 메시지는 'America is back'.

"미국이 돌아왔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폐기하겠다는 선언입니다.

동맹을 중시하며 다자주의 외교 노선을 걷겠다는 건데, 문제는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녹록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북핵 문제를 둘러싼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 미·중 갈등에서 파생된 한·미·일 안보 협력 문제까지.

앞으로 달라질 환경에서 우리는 복잡한 한반도 '안보 방정식'을 어떻게 주도적으로 풀어갈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차정윤 기자!

어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했는데, 벌써 통화가 이뤄졌군요?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미국 동부 현지시각으로는 저녁 7시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과 약 14분 동안 첫 통화를 했습니다.

지난 8일 새벽 바이든 당선인이 대선 승리를 선언한 지 나흘 만입니다.

통화 직후 문 대통령이 SNS에 통화 내용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에 축하를 건넸고, 굳건한 한미동맹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바이든 당선인과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세계적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도 곧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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