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고, 민주노총 산하 노조들도 여의도와 마포 등 도심 곳곳에서 100인 미만 집회를 열었습니다.
보수단체들은 서울 강남역과 서초역, 광화문 인근 지역에서 정부를 규탄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복권 등을 주장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회 주변에 차벽을 설치하고 참가 인원이 백 명을 넘는 등 갑자기 불어날 경우 해산 절차를 진행하는 등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마스크 의무 착용 지역인 집회·시위장에서는 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집회를 마친 몇몇 단체들은 행진에 나설 예정이어서, 집회가 밀집된 여의도와 서초역, 을지로 일대를 중심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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