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수도권과 강원권에 예비경보를 내리고, 거리 두기 단계 격상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비교적 양호했던 우리나라 확산세가 최근 심상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예비경보는 권역별, 시도별로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경우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기 전 경고성으로 발령하는 경보입니다.
그러면서 단계가 상향되면 우리 일상이 또 제한되고 경제에 미치는 타격도 불가피하다며,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수능시험을 앞두고 오는 19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기간 운영을 통해 학원과 PC방 등의 방역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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