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환자가 지난 13일 18만 명을 넘어선 이후 15만 명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의 긍정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당선인은 환영하면서도 인식에 차이를 보였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지경인데요? 하루 신규환자가 여전히 15만 명을 넘고 있죠?
[기자]
네. 지난주 들어 하루 신규환자가 10만 명을 넘어 금요일인 13일에는 18만 5천 명까지 이르렀습니다.
1차 확산 기 정점이었던 7월의 7만 7천여 명과 비교하면 배를 훌쩍 넘은 수준인데요.
현지 시각 15일도 16만 6천여 명에 이를 정도입니다.
특히 입원 환자가 7만 명에 육박해 봄철과 여름철 정점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주로 중부 지역의 주들이 최고점을 찍을 정도로 발병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미시간주가 학교 수업을 3주간 원격으로 전환하고 식당 내 식사를 금지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는 주들이 늘고 있습니다.
희소식도 있는데요. 기대할만한 두 번째 백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조 바이든 당선인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죠?
[기자]
바이든 당선인이 트윗을 통해 백신 개발 진전을 환영했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백신 소식은 희망을 느낄 또 다른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몇 달이 남았고 그때까지 미국인들은 바이러스를 통제하기 위해 계속해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후에 기업 CEO들과 노동자단체 지도자들과 만난 뒤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소규모 기업들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을 처리해 달라고 의회에 주문했습니다.
또 정권 인수인계 작업이 늦어지면 더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모더나의 백신 발표와 관련해 반응을 보였는데요.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또 다른 백신이 방금 발표됐다, 이번에는 모더나에 의해서고 95%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 전염병을 종식할 이 위대한 발견들이 모두 내 재임 기간에 일어났음을 모든 위대한 역사가들이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백신 개발을 서둘렀고 그 성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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