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박수현 / 前 청와대 대변인, 김병민 / 국민의힘 비대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이슈. 오늘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그리고 김병민 국민의힘 비대위원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어서 오십시오. 김해신공항, 사실상 지금 백지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지금 영남 지역의 신공항을 둘러싼 정치권의 셈법이 복잡해졌는데요. 20년을 끌어온 국가시책이 정치권에 휘둘려서 때마다 갈피를 잡지 못한다, 이런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영상 먼저 보고 오시겠습니다.
적정성 검증이 지금 1년 가까이 진행됐는데요.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문제, 사실상 부적합으로 결론이 내려졌고요.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된 문제가 동남권 신공항 문제인데요. 정권 때마다 계속 바뀌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건가요, 그러면?
[박수현]
그렇습니다. 2002년에 시작된 문제인데요. 우리 국민께서 아프게 기억하시는 2002년도에 김해공항 부근에 돗대산에 중국 민항기가 추락하면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 110여 명이 사망한 그런 사고가 있었죠. 그래서 김해공항의 이전 필요성이 제기가 된 것인데 대통령 선거 때 공약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그런 실질적인 필요성 때문에 생긴 문제입니다.
다만 이것이 대통령 선거들을 쭉 치르면서 정권을 지내면서 사실 정확하게 국가의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소신 있게 결정하지 못한 그런 측면이 있거든요. 원래 지금 내년 마침 부산에 보궐선거가 있으니까 이것 때문에 여당이 뒤집은 거 아니냐, 이런 정치적 해석들을 하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그런 해석을 하게 되면 또 이것이 정치에 휘말린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시키고요.
2002년 사고가 났을 때 그 당시에 건설교통부, 지금의 국토교통부죠. 이 김해공항을 대신해 신공항 입지를 찾는 대신에 김해공항 확장안을 가지고 우리 건설교통부가 5차례나 여러 가지를 면밀하게 살피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우리 건설교통부의 결론은 김해공항의 확장은 불가능하다라는 것이 명확했어요.
그런데 2016년 박근혜 대통령 때 박근혜 대통령께서 부산 가덕도공항을 말씀하셨는데 대구경북에서 민심이 들고 있어나니까 이걸 그러면 국내 연구기관들은 다 그렇겠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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