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격상에 '긴장'…"야외활동 줄여야죠"
[앵커]
내일(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 조정되면서 일상이 또 한 번 바뀌게 됐습니다.
시민들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는 등 개인 방역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역 인근입니다.
이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찾기 어렵습니다.
불량으로 착용하거나 비말 차단 효과가 없는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단속 대상이어서 모두 코 위까지 올려 썼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된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물론 지자체도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인 만큼 거리에는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달라는 안내 현수막이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시민들은 개인 방역의 고삐를 다시 조입니다.
"유흥업소나 게임방 같은 곳을 가는 걸 자제해야 될 것 같고요. 노래방 같은 경우 확산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가는 것을 줄여야…"
"집 앞 음식점 갈 때 마스크를 벗는 것만 해도 불안하죠. 음식 먹을 때처럼 꼭 필요할 때 제외하면 마스크는 항상 쓰고 다니고, 손 세정제는 가방에 항상 넣어서 수시로 사용하고 있어요."
종류를 무관하고 각종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나오고 있는 상황.
"수도권의 경우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19가 감염될 수 있으며,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폐된 실내에서 다수가 장시간 모이는 경우 특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모임과 행사가 많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