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발 감염 확산...한 주 사이 신규감염만 최소 10곳 / YTN

YTN news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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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 모임서 60대 확진…이후 누적 확진 29명으로 늘어
동창회 확진 중 산후조리원 직원 포함…신생아·산모 검사
의정부 온라인 정모 확진 급증…"첫 환자, 모임 네 곳 참석"
연말 앞두고 모임 늘어…소규모 집단감염 증가
보건 당국, ’식사 회식’ 우려…경고 수위 높여


연말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송년회나 회식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모임이 집단감염의 주요 고리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300명대 수준을 보인 최근 일주일 사이에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모임만 10곳이 넘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남동구에 있는 한 음식점입니다.

지난 12일 이곳에서 열린 친목 모임에 참석했던 60대가 처음 확진된 이후, 관련 환자가 무려 29명으로 늘었습니다.

같은 날 10분 거리에 있는 또 다른 음식점에선 50대 8명이 동창회를 한 뒤 절반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직원으로 파악돼, 시설에 있던 산모와 신생아 전원을 상대로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부천시청 관계자 : 한 백 명 정도 (검사) 받는다고 했거든요. (산모랑 신생아랑 다 합친 숫자인가요?) 직원까지요.]

의정부에서도 온라인 동년배 모임 회원들이 만난 이후로 관련 확진자만 2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첫 확진자인 용인시 거주 환자는 확진 전 일주일 사이에 모임을 네 곳 정도 참석해 감염경로 파악도 어렵습니다.

[의정부시 관계자 : 이 분이 A 모임뿐만 아니라 B라는 모임도 참석한 거에요. 그래서 한 모임 때문이라고 특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연말을 앞두고 회식이나 송년회 등 모임이 이어지면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지인 단체여행이나 대학교 동기 회식을 비롯한 모임으로 최근 일주일 사이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사례만 15개가 넘습니다.

보건 당국은 식사 등 회식을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모두 취소해 달라며 경고 수위를 높였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당분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연기하거나 취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식사가 수반되는 회식 등은 마스크 착용이 곤란하여 위험도가 높은 만큼 반드시 취소하기를 요청드립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모임을 모집하는 글이 올라오고, 일부 대형 식당들...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1211100439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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