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감사와 관련해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경기도 감사 직원들의 철수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조 시장은 오늘 오전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시청 2층 감사장 앞에서 '계속되는 보복성 감사 더 참아야 하나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이번 감사가 위법하다고 항의했습니다.
이어 조 시장은 감사실로 들어가 경기도청 감사 직원들에게, 감사 통보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고 직원을 협박·강요한 사실도 있다며 즉각적인 감사 중단과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조 시장의 시위 장면을 시청 홍보기획관실 직원이 촬영하자 경기도 감사과 직원이 촬영 원본을 빼앗기도 했습니다.
경기도는 다음 달 4일까지 3주간 남양주시에 대해 특별감사를 진행 중인데 남양주시는 이에 대해 시가 코로나19 기본소득을 지역 화폐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한 데 대한 경기도의 보복성 감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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