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년 가까이 이어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마침내 파국을 맞았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헌정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배제를 명령했습니다.
추 장관은 중대한 비위 혐의를 다수 발견했다고 밝혔지만, 윤 총장은 한 점 부끄럼이 없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법무부는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예정에 없던 감찰 관련 브리핑 소식을 기자단에 알렸습니다.
그리고 브리핑에 직접 나선 추미애 장관은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에서 배제하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어제)
- "검찰사무에 관한 최고 감독자인 법무부 장관으로서 총장이 검찰총장으로서의 직무 수행하는 것이 더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판단해 금일 총장에 대하여 징계를 청구하고 검찰총장의 직무집행정지를 명령하였습니다."
법무부 장관이 현직 검찰총장을 직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