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부터 일주일 후인 12월 3일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날입니다. 정부는 49만 명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리 수험생들이 오랜 시간 흘린 땀과 노력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을 비롯해 보건소, 질병청, 소방청, 경찰청, 기상청 등 정부 관련 부처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힘만으로는 49만 명이 응시하는 국내 최대 시험의 방역을 완벽하게 성공할 수 없습니다. 국민 모두가 도와주셔야만 수능 방역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11월 초순경부터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일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어제 하루는 신규 확진자가 583명으로 감염증의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위험한 상황입니다.
또한 이전과 다르게 정부가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국민의 일상생활 속, 특히 가족 모임, 친목 활동 등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더욱 심각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교육부 장관으로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책임자로서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마음으로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모든 일상적인 친목활동을 잠시 멈춰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생계를 위한 부득이한 일이 아닌 한 식사 약속도 연말 모임도 모두 취소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실내 공간의 주기적인 환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십시오. 20대 감염이 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도 많아서 걱정이 큽니다.
젊은층에서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절박하게 말씀드립니다.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고 당장 실천해 주셔야만 안전한 수능시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을 가까이 둔 가족분들께도 어려운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교육부가 학생 확진자들의 감염 이유를 조사, 추정해 본 결과 가족을 통한 전파가 가장 많았고 특히 11월 들어서는 가족 간의 감염이 11월 학생 확진자 감염 사유의 70%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사회를 통한 감염이 가족에게 전파될 위험이 높다는 것으로 수험생의 부모님과 형제, 자매 등 가족 모두가 남은 수능 일주일 기간 동안만은 가정 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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