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누그러지자 다시 초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초미세먼지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며 해소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대기 질이 무척 탁하다고요?
[캐스터]
추위가 누그러지자 어김없이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대기가 정체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42㎍으로 평소보다 두 배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건강에 더 해로우니까요, 퇴근길, 반드시 미세먼지용 마스크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서부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초미세먼지가 이어진 뒤,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며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내일 내륙은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맑은 하늘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영동 지방에는 비나 눈 소식이 있는데요.
내일까지 영동 지역에 5~30mm의 비가 내리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대전 2도, 광주 5도, 부산 9도로 예년 기온을 1~2도가량 웃돌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낮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다시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7도, 대전 9도, 광주 10도, 대구 11도로 오늘보다 2~3도가량 낮겠고요.
찬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겠습니다.
특히 토요일인 모레, 서울 아침 기온 영하 4도까지 뚝 떨어지겠고요, 영하권의 추위는 다음 달 초반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면역력 약해지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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