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북 정읍의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건 2년 8개월 만인데,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농가들의 걱정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리 2만 마리 정도를 키우는 정읍의 한 오리농장입니다.
이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H5N8형 고병원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야생조류에서는 잇달아 고병원성 AI가 확진됐지만,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확진 사례가 나온 건 2년 8개월 만의 일입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 반경 3km 내 가금농장 6곳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전북도 관계자
- "준비되는 대로 시작을 한다는 것인데요. 한 39만 두 정도 돼요."
해당 농장 반경 10km 내에는 60 농가에서 모두 261만여 마리의 가금류를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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