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사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 규모가 4백 명 대를 유지할 때도, 방역 당국은 지금은 확산 세가 꺾였다고 볼 수 없는 위기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방역 당국의 걱정대로 하루 신규 환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5백 명 대를 넘었습니다.

특히 해외 유입 환자를 뺀 국내 환자 규모만 5백 명 대에 육박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의 긴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신규 확진자가 다시 5백 명 대가 됐는데요, 하루 환자 규모가 5백 명을 넘어선 건 나흘만이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511명입니다.

어제 보다 60명 늘었습니다.

어제까지 사흘 연속 환자 발생 규모가 4백 명 대를 유지한 것과 관련해, 방역 당국은 확산 세가 꺾인 것도 아니고 지금은 마음을 놓을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었는데요.

이런 걱정대로 하루 만에 환자 규모가 반전해, 특히 수능을 앞둔 방역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해외 유입 환자를 뺀 국내 발생 신규 환자만 493명에 달한다는데 방역 당국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2명, 경기 143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56명입니다.

또 부산 31명, 전북 26명 충북 16명 강원 12명 등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18명 가운데 6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추가 확인된 사망자는 없었지만 어제 21명에 이어 오늘도 위중증 환자가 4명이 늘어 관리를 받고 있는 전체 위중증 환자는 백 명을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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