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며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수도권과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오늘 브리핑에서 정부는 확진자 증가 속도나 양상 또 의료여력, 사회적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다만 지난 11월 중순에 확산의 중심인 수도권 지역에서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2주 동안 주말 휴대폰 이동량이 23% 줄어든 점에 주목하며 그 결과가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대본은 지난 8월 2차 대유행 때도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고 주말 휴대폰 이동량이 25% 줄어들고 신규 환자 발생도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대본은 특히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국민들의 일상과 또 사회경제적 활동을 크게 제약하고 바꾸는 조치인 만큼 국민의 공감대와 자율적 실천이 담보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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