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공공전세 모델 공개...전셋값 고공행진은 계속 / YTN

YTN news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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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세대책 핵심 ’공공전세’ 예시 주택 공개
전용 80㎡에 각종 편의시설…"3~4인 가구 맞춤형"
공공임대 현장 공개에도 아파트 전셋값 상승 계속


정부가 신축 빌라와 1인 가구 호텔 전세에 이어 11·19 전세 대책의 핵심으로 제시한 3·4인용 공공전세 예시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75주 연속 오르는 등 전국 아파트 전셋값 고공행진을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달 22일) : 아파트만은 못 하겠지만, 아파트 수요를 대체할 정도의 품질을 담보하는 것을 제공하겠다….]

정부가 11·19 전세 대책에서 처음 도입한 '공공 전세'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전용 면적 80㎡로 기존의 공공임대 주택보다 넓고, 아이 돌봄시설 등 각종 편의 시설도 갖췄습니다.

아파트를 원하는 3~4인 가구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가격과 품질을 대폭 높였고, 무주택자는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공공전세 확충을 위한 추가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년 상반기 서울에 천 가구가 공급되는 등 공급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신축 빌라와 호텔을 개조한 청년 임대주택에 이어 정부가 연일 공공임대 현장을 공개하며 전세난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를 막진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9% 올라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울산과 부산 등 5대 광역시를 포함한 지방에서 0.34% 급등했고, 서울은 0.15% 오르며 75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김진광 /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 : 이번 주 수능을 앞두고 거래가 소폭 감소하면서 지난주의 상승 폭을 유지했는데요, 수능이 끝나고 다시 방학철 이사수요가 발생한다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셋값 고공행진에다 내년부터는 아파트 입주 물량마저 줄어들면서 반전세나 월세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저금리에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고 임대차 3법까지 시행되면서 월세화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만 전세를 월세로 바꾸기 위해서는 보증금을 마련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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