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접수된 112신고 대부분이 '긴급 수송 요청' 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전국에서 접수된 수능 관련 112신고 620건 가운데, 수송 요청이 461건으로 74%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수험표 분실이 27건, 상담 등 기타 신고가 127건, 시험장 착오가 5건 등이었습니다.

지방청별로는 서울 212건, 경기남부 130건, 부산 64건, 대구 54건이 접수됐습니다.

올해 접수된 620건은 지난해 수능일 112신고 1,061건보다는 41.6% 적은 수치입니다.

경찰은 수능 고사장 인근 교통관리를 위해 만 2천9백여 명, 순찰차 2천2백여 대, 경찰 오토바이 4백여 대를 동원하고, 시험장 수송, 수험표 찾아주기, 환자 수송, 마스크 제공 등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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