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600명 안팎 예상…수도권 2.5단계 시행
[앵커]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6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가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앵커]
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집계한 전국 신규 확진자는 모두 451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각 집계보다는 8명 줄었습니다.
오늘(8일)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포함하는 만큼,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난 6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규 확진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든 지난 주말과 휴일에도 이틀 연속 600명대를 보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오늘부터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각각 격상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3주간 적용됩니다.
정부는 수도권 주민들에게 가급적 집에 머무르고, 외출과 모임, 타시도 방문 중단은 물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기존의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도 문을 닫아야 합니다.
다만, 대학입시 관련 학원은 운영이 허용됩니다.
또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이·미용업, 오락실, 놀이공원 등 대부분의 일반관리시설은 오후 9시 이후로 영업이 중단됩니다.
2단계가 적용되는 비수도권의 경우 단란주점을 비롯한 유흥시설 5종의 영업이 금지됩니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상관없이 테이크아웃만 허용되고, 음식점은 저녁까지는 정상영업을 하되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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