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음식점 추가 감염…"방역 수칙 미준수"
[앵커]
서울 용산구에 있는 주점들과 종로구 한 음식점발 무더기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부 업소에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집단 감염 규모를 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과 이태원 일대에 있는 '홀덤 펍'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할 수 있는 홀덤 펍을 찾는 손님들의 특성을 무더기 감염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 등 업소 이용자들은 대부분 4~7시간 정도 장시간 머무르며, 한 장소가 아닌 다른 시설도 2·3군데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방역당국은 일부 업소에서 출입자 명부 미배치, 객석과 게임 좌석 미분리, 마스크 안내문·손소독제 미비치 등이 확인돼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집단 감염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도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종로구의 음식점, 노래교실 관련해서 집단감염 발생 사례를 보면 공연과 식사가 함께 이루어지는 식당에서 출연자와 방문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이 확인이 되었고…"
시민들의 확고한 방역수칙 준수의식이 필요한 상황.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을 피하려면 무엇보다 연말연시 외부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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