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가 등장한 지 343일 만에 임상 3상 시험을 마치고 검증된 백신의 일반 접종이 개시된 것입니다.
영국 정부는 전국에서 80세 이상 노인 등에게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수혜자는 다음 주에 91세가 되는 할머니 마거릿 키넌 씨로 영국 코벤트리 대학병원에서 새벽 6시 31분에 접종을 받았습니다.
키넌 씨는 "코로나19 백신을 처음 맞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고의 생일 선물을 앞당겨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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