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 인력도 부족…신임 경찰관 긴급 투입
[앵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이에 경찰청이 신임 경찰관 990명을 현장에 긴급 파견해 지원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엔 이르면 오는 금요일(11일)부터 투입될 예정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은 이에 따라서 가용한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서 수도권 지역의 현장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공무원, 군, 경찰 등 가능한 인력을 이번 주부터 현장 역학조사 지원업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최근 대통령의 '인력 투입 지시'가 있을 정도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부담은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경찰이 신임 경찰관 990명을 역학조사 지원 업무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접촉자에게 연락하거나, 역학조사 자료를 관리하고 검체를 이송하는 등 지원 업무 전반을 맡습니다.
확진자 수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 362명은 이르면 이번 주 금요일부터 업무에 투입됩니다.
위중한 상황을 고려해, 수도권 투입 경력의 휴가도 미루기로 했습니다.
해당 경력들은 11일 질병관리청 관계자들에게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오는 11일) 교육이 끝나자마자 해당 지자체로 배치가 되고, 배치된 장소에서 지방 방역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역학조사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 거죠."
경찰은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망에 허점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자체와도 유기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