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서울에는 추위 대신 올겨울 첫눈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무렵, 눈이 쌓이지 않고 살짝 날리는 정도의 약한 눈이 관측됐는데요.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25일, 평년보다 19일 늦은 기록입니다.
지금은 눈이 약한 비로 바뀌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중부 곳곳으로는 산발적인 비나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대체로 흐린 하늘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침까지 경기 동부와 영서 중북부에는 최고 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낮부터 밤까지 중부와 전북 서해안에는 또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크게 춥지 않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 3.6도, 대전 2.7도, 광주 4.5도로 어제보다 3~10도나 높은데요.
한낮에도 서울 8도, 광주와 대구 12도로 어제보다 1~3도가량 높아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다가오는 휴일에는 대부분 지역에 또 한차례 비나 눈이 내리겠고요.
눈비가 그친 뒤 다음 주에는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하며 올겨울 첫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추위가 주춤하는 틈을 타 또다시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오늘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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