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에 컨테이너형 임시병상 48개 설치
서울시 "오늘 내로 서울의료원 임시 병상 설치 완료할 것"
"중증 환자 회복 공간으로 임시병동 사용 계획"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7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전날보다 4명 줄긴 했지만, 오늘(10일) 0시 기준 682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뿐 아니라 일상 공간 내 감염이 잇따르면서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격상된 거리 두기의 효과가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전파 추이는 우려스럽습니다.
2백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서울과 경기는 물론, 인천에서도 어제 하루 추가로 37명이 감염됐습니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만큼 다른 지역도 안심할 처지는 아닙니다.
이렇게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까지 크게 늘어 걱정입니다.
지난 1일 97명이었던 게, 172명까지 증가했습니다.
불과 9일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건데,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마저 점차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병상 부족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동식 컨테이너 병상 설치라는 고육지책까지 짜내 병상 수요를 메우고 있는데, 곧 찾아올 한파가 걱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뒤쪽으로 보이는 컨테이너가 치료 병상으로 사용되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컨테이너 임시병상 16개 동이 이곳 서울의료원에 설치됐습니다.
컨테이너 1개 동마다 병상 3개가 설치되니까 확진자 48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요,
현재 컨테이너 건물은 모두 세워진 상황이고, 오늘은 건물 내부에 치료 병상과 장비들이 들어 오게 됩니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이나 보라매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중증환자들이 이런 임시병상으로 이송돼 회복 기간 추가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증환자가 회복 기간 임시 병상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해서 중증이상 치료 병원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의료원의 임시병상 설치는 오늘 마무리될 예정인데요.
다른 시립 병원에도 102개 병상이 추가로 설치되고 있습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모두 150개 병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컨테이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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