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등학교 15명 집단 감염…초등생 3명도 감염
울산지역 모든 유치원·초·중·고, 14일부터 원격수업 전환
울산 양지 요양병원에서 47명 추가 확진…누적 157명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병원, 교회 등을 가리지 않고 환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상곤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울산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울산에서는 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확진자 2명이 나온 고등학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학생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울산 남구의 한 중학교와 관련해 초등생 3명이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 환자가 잇따르자 울산 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일주일 동안이며, 특수학교 4곳은 제외됐습니다.
울산에서는 학교뿐 아니라 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울산 양지 요양병원에서 4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또다시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해당 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57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와 대구에서는 교회와 관련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주에서는 교회와 경남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교회에서는 목사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로 지금까지 모두 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교회 예배 참가자 등 46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경남 진주 이·통장 연수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25일 제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모두 14명이 확진됐습니다.
대구에서는 달성군에 있는 영신교회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목사와 신도 등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3차 대유행 이후 대구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4일과 6일 교인들이 예배 후에 함께 식사했고 또 일부는 찬양 연습을 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교회 신도 등 27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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