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피해자 가족 "뒷짐 지고 사과...진심 아닐 것" / YTN

YTN news 20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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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출소한 조두순이 취재진 앞에서 반성의 뜻을 전한 것과 관련해 피해자 가족은 형식적인 사과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피해자 가족은 YTN과의 통화에서 조두순이 뒷짐을 진 채 사과하는 모습에서 성의를 느낄 수 없었다며 경악할 죄를 저질렀으면 무릎을 꿇고 정식으로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탁상공론만 할 게 아니라 조두순의 음주를 제한하거나 심야 통행을 제한하는 등 제도 정비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두순의 거주지 주민들도 경찰과 보호시설 등이 조두순을 24시간 철저하게 감시하겠다고 했지만, 사회적 관심이 줄면 관리도 소홀해질 것이라며 걱정을 드러냈습니다.

12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은 원래 살던 경기도 안산에서 아내와 함께 지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다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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