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 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특히 수도권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 효과 이번 주 중에 나타나기는 하는 걸까요. 그리고 계속해서 지적돼 온 병상 부족 문제. 정부가 앞으로 3주 동안 1만 개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는데 사전 대비에 미흡했던 건 아닌지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OECD 국가 평균보다 많은 병상을 가지고 있다는 우리나라. 왜 코로나19 중환자병상은 이렇게 부족할까요. 전문가와 함께 현실과 대책 짚어보겠습니다.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먼저 현재 상황에 대한 진단도 필요할 것 같아서 그 질문부터 드리겠습니다. 어제 같은 경우에는 1000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 오늘 0시 기준으로는 다시 700명대로 줄긴 했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닌 거죠?
[김윤]
지지난주에 방역당국이 코로나19의 재생산지수 그러니까 코로나19 환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느냐의 숫자를 1.23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지지난주에 일일 평균 환자 수가 한 600명대 초중반이었으니까 1.23배가 한 닷새 단위로 높아진다고 하면 지난 주말에는 800명대 정도여야 했는데 지난 주말에 1000명을 넘어선 것은 교회와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단감염이 생기면서 1000명을 넘어섰고요. 그래서 다시 집단감염의 숫자가 좀 줄어들면서 700명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주말이라서 검사가 적었던 것도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하루에 2000명도 넘어설 수 있다 이런 경고도 하고 있는데 지금 1000명 나왔던 그 수치가 정점이 아니라는 의미로 보면 되겠습니까?
[김윤]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지 일주일이 지났기 때문에 이번 주부터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약에 효과가 있으면 재생산지수가 1.2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고 효과가 없다면 1.2나 1.3수준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1.2나 1.3 수준을 유지한다고 하면 2000명까지 가는 데는 아마 2주 이상 소요가 될 겁니다. 그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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