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라인’ 줄줄이 불출석…심재철 국장은 서면 진술

채널A News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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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위 증인으로 8명이 채택됐는데 그 중 5명만 출석했습니다.

추미애 장관 측 인사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정진웅 차장검사는 많은이들 예상대로 불참했는데요.

징계위가 유일하게 직권으로 부른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도, 예상을 깨고 불출석하면서 여러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이은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래 징계위가 채택했던 증인은 모두 8명.

하지만 오늘 출석한 증인은 5명이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가 부당하다고 주장해온 검사들은 모두 출석했습니다.

반면, 추미애 장관 측으로 분류되는 검찰 간부 중에는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만 출석했습니다.

징계위가 가장 먼저 심문한 증인은 판사 관련 문건 작성의 책임자인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이었습니다.

판사 관련 문건은 추 장관이 윤 총장을 징계하려는 핵심 사유인데, 징계위가 이 부분부터 확인한 겁니다.

오후에는 윤 총장의 옛 대검 참모와 감찰 '패싱' 논란의 당사자인 류혁 감찰관 등 나머지 4명의 증인 심문이 차례로 이뤄졌습니다.

오늘 증인 심문 과정에선 징계위원 외에 윤 총장 측 변호인에게도 질문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정한중 / 법무부 징계위원장 직무대리]
"적절히 하겠습니다. (심문 기회) 주기도 하고 뭐."

반면 판사 관련 문건을 법무부에 제보한 걸로 지목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심문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10일 직권으로 심 국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던 징계위가 오늘 돌연 철회를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징계위는 "심 국장이 서면으로 진술서를 제출했다"는 이유를 든 걸로 전해졌습니다.

법조계 일각에선 심 국장이 윤 총장 측의 질문을 받는 상황을 꺼려했을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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