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가 멈춰 있고, 방역작업이 한창입니다.
강원 평창의 스키장 관련 11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임시 휴장한 겁니다.
집단 감염 우려 속에, 스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에서도 제외되는 거냐 문의 있어서 사실인지 알아봤습니다.
정부는 감염 위험에 따라 클럽 등 유흥주점 등은 중점관리시설로, PC방 등은 일반관리시설로 분류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1일부터 스키장도 일반관리시설로 지정, 시행 중인데요.
단계별로 보죠.
-스키장에서도 1단계부터 방역수칙 의무화고
-1.5단계부터 수용 인원 제한됩니다.
-2.5단계에선 9시 이후 운영 중단.
-3단계는 집합금지인데요.
해당 스키장이 있는 평창군의 경우 거리두기 1.5단계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일부에선 "야외에서 스키 탈 땐 두건 같은 방한용품도 착용하는데 마스크 안 써도 되는 거 아니냐" 문의 있는데요.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스키 탈 때도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스키장 감염과 관련해, 진짜 문제는 리프트 등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했는데요
장소별로 따져보죠.
곤돌라나 리프트 입구. 차례를 기다리다 다닥다닥 붙어있기 쉬운데, 거리두기 중요합니다.
스키복을 갈아입는 탈의실이나 실내 식당 등도 공용 시설인 만큼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 필요하죠.
스키복, 고글 등 물품은 대여보단 개인물품 사용이 권고됩니다.
스키장 주변, 사각지대도 주의해야 합니다.
불특정 다수가 스키장 인근 숙박 시설을 빌려서 지내는 시즌방에선 최근 이용객 중 확진자가 나온 바 있죠.
방역수칙 준수엔 스키장도, 결코 예외가 아닙니다.
이 밖에도 궁금한 점은 팩트맨 많은 문의 바랍니다.
서상희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민석
연출·편집: 황진선 PD
구성: 박지연 작가
그래픽 : 임솔, 김민수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