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들 향한 욕설·호통에도 칭찬받은 톰 크루즈 왜?

채널A News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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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배우 톰 크루즈가 새 영화를 찍던 중 스태프에게 심한 욕을 했습니다.

그런데 톰크루즈에게 격려가 이어졌습니다.

코로나 거리두기 때문이었다는데, 정다은 기자가 상황을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1996년 이후 6편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과감한 액션 연기를 선보여왔던 톰 크루즈.

현재 촬영 중인 7편에서도 배우 겸 제작자로 나서 열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코로나19 방역과 거리두기를 위해 사비로 유람선을 빌릴 정도로 완벽주의자인 톰 크루즈.

최근 영국에서 촬영 중 제작진들에게 불같이 화를 낸 음성파일이 공개됐습니다.

[톰 크루즈 / 배우('더 선'보도)]
"다신 이런 모습 보고 싶지 않아요. 또 그러면 해고야! 한 번만 더 그렇게 하면 당신들은 바로 해고야!"

일부 스태프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기고 모니터 앞에 가까이 붙어 앉아있는 것을 보고 분노를 참지 못한 겁니다.

다소 심한 욕설도 포함됐지만, 영화 산업에 대한 애정도 묻어납니다.

[톰 크루즈 / 배우('더 선' 보도)]
"나한테 사과할 게 아니라 (코로나19로) 영화 산업이 망해 길거리로 쫓겨난 사람들한테나 가서 사과해!"

지난 10월 스태프 12명의 집단감염으로 촬영이 계속 지연된데다 영화 개봉도 내년 11월로 연기된 상황.

결국, 스태프 5명은 제작 현장을 떠났습니다.

일각에서는 "과하다", "갑질이다"라는 비판도 나왔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가 된다"는 응원의 글이 더 많았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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