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병상을 배정받지 못 해 치료를 못 받고 숨지는 환자가 잇따르면서 의료 시스템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첫 소식,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성북구청 청사 앞에 임시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구청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 전체가 폐쇄된 겁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성북구청 측은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고 역학조사에 나섰는데요. 직원이 확진돼 청사가 폐쇄된 건 지난 13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공공기관을 비롯해 종교시설과 직장, 스키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감염이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수는 1천62명으로 서울 393명 등 수도권 확진자 수만 700명 이상입니다....